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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내 대학 두 곳에 식품과 생필품 꾸러미를 단돈 천 원에 살 수 있는 '천원 매점'이 등장했습니다.
주머니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초(9월 3일) 문을 연 가천대학교 '천원 매점'입니다.
물건을 사려는 학생들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매점에선 즉석밥과 참치캔, 조미김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팔고 있습니다.
무슨 품목이든 마음대로 4개를 골라 단돈 천 원.
시중보다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이유라 / 가천대학교 학생 : 천 원 매점이라는 것 자체가 4개에 천 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판매 품목은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정해졌고, 매점 운영은 학생회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유희진/ 가천대학교 학생 : 한 번 먹을 때 5천 원, 6천 원, 많게는 1만 원까지도 넘어가다 보니 식비에 있어서 좀 친구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 천원 매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회혁신플래폼 회의에서 제안되면서 성사됐습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 기부금을 내고 경기도는 행정적인 지원을,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일일 점원으로 일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바코드 찍는 거 은근 재밌네요. 이건 메인 메뉴 같고. 맛있게 들고 힘내세요.]
경기도 내 대학생 '천원 매점'은 가천대와 평택대 두 곳.
경기도는 기부처와 기부금이 늘어나면 도내 다른 대학으로 매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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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대학 두 곳에 식품과 생필품 꾸러미를 단돈 천 원에 살 수 있는 '천원 매점'이 등장했습니다.
주머니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초(9월 3일) 문을 연 가천대학교 '천원 매점'입니다.
물건을 사려는 학생들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매점에선 즉석밥과 참치캔, 조미김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팔고 있습니다.
무슨 품목이든 마음대로 4개를 골라 단돈 천 원.
시중보다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이유라 / 가천대학교 학생 : 천 원 매점이라는 것 자체가 4개에 천 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판매 품목은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정해졌고, 매점 운영은 학생회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유희진/ 가천대학교 학생 : 한 번 먹을 때 5천 원, 6천 원, 많게는 1만 원까지도 넘어가다 보니 식비에 있어서 좀 친구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 천원 매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회혁신플래폼 회의에서 제안되면서 성사됐습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 기부금을 내고 경기도는 행정적인 지원을,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일일 점원으로 일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바코드 찍는 거 은근 재밌네요. 이건 메인 메뉴 같고. 맛있게 들고 힘내세요.]
경기도 내 대학생 '천원 매점'은 가천대와 평택대 두 곳.
경기도는 기부처와 기부금이 늘어나면 도내 다른 대학으로 매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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