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자원 등 4곳 압수수색 종료...사업계획서 등 확보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앞입니다.

[앵커]
경찰 압수수색이 모두 종료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2일) 오후 3시 50분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 7시간 만입니다.

대상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 작업 관련 업체 3곳으로, 경찰 인력 3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이곳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서는 경찰 수사관 10여 명이 손에 파란색 상자를 들고 건물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뒤이어 압수물들을 차량에 싣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로그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1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장 책임자와 작업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작업자들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국과수에 맡긴 배터리 정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