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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전산망이 멈춘 초유의 사태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24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아직 복구율은 10%를 조금 넘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10시 기준 복구된 온라인 행정서비스는 87개입니다.
중단된 시스템이 모두 647개니까 복구율은 13.4%, 10분의 1을 조금 넘어선 수준입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81개가 복구됐으니까, 지금까지 6개 서비스가 추가로 정상화된 겁니다.
아직 복구가 필요한 행정 서비스는 560개에 이릅니다.
정부가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는 있지만, 사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복구가 더딘 상황입니다.
정부는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1에서 4등급까지 행정서비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1등급은 전체 36개 가운데 58.3%인 21개가 복구됐고, 2등급 서비스는 91개 가운데 14개가 복구돼 15.3%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정상화되려면 한 달은 걸릴 거로 예상돼 국민 불편이 불가피한데요.
복구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가로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호중 중대본부장 모두발언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복구 속도를 높이는 거라며 속도감 있게 복구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 목록을 오늘 안에 국민께 공개하고, 각 시스템의 복구 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전면 공개가 늦어진 이유도 함께 밝혔는데요,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전산시스템이 이번 화재 사고로 함께 소실이 됐습니다. (국정자원관리원)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 기억 이런 것을 전부 동원해서 리스트를 복원하고….]
이와 함께 정부는 시스템 장애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전화금융사기와 스미싱 범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를 포함한 문자를 대량 보내 이용자가 해당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합니다.
행안부는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안내 알림에서 인터넷 주소, URL이 포함된 문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안내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로 신고하고 상담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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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전산망이 멈춘 초유의 사태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24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아직 복구율은 10%를 조금 넘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10시 기준 복구된 온라인 행정서비스는 87개입니다.
중단된 시스템이 모두 647개니까 복구율은 13.4%, 10분의 1을 조금 넘어선 수준입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81개가 복구됐으니까, 지금까지 6개 서비스가 추가로 정상화된 겁니다.
아직 복구가 필요한 행정 서비스는 560개에 이릅니다.
정부가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는 있지만, 사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복구가 더딘 상황입니다.
정부는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1에서 4등급까지 행정서비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1등급은 전체 36개 가운데 58.3%인 21개가 복구됐고, 2등급 서비스는 91개 가운데 14개가 복구돼 15.3%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정상화되려면 한 달은 걸릴 거로 예상돼 국민 불편이 불가피한데요.
복구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가로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호중 중대본부장 모두발언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복구 속도를 높이는 거라며 속도감 있게 복구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 목록을 오늘 안에 국민께 공개하고, 각 시스템의 복구 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전면 공개가 늦어진 이유도 함께 밝혔는데요,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전산시스템이 이번 화재 사고로 함께 소실이 됐습니다. (국정자원관리원)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 기억 이런 것을 전부 동원해서 리스트를 복원하고….]
이와 함께 정부는 시스템 장애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전화금융사기와 스미싱 범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를 포함한 문자를 대량 보내 이용자가 해당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말합니다.
행안부는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안내 알림에서 인터넷 주소, URL이 포함된 문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안내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로 신고하고 상담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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