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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전산망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24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아직 복구율은 10%를 조금 넘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10시 기준 복구된 온라인 행정 서비스는 81개입니다.
중단된 시스템이 모두 647개니까 복구율은 12.5%, 10분의 1을 겨우 넘어선 수준입니다.
정부가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는 있지만, 사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복구가 더딘 상황입니다.
정부는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1에서 4등급까지 행정 서비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1등급은 전체 36개 가운데 55.6%인 20개가 복구됐고, 2등급 서비스는 91개 가운데 13개가 복구돼 14.3%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국민 안전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재가동하며, 등급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복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면 밤사이 복구 현황이 추가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정상으로 돌아왔나요.
[기자]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일상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정부24 서비스가 어제(29일) 오전부터 재가동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거로 예상됐던 우체국의 우편과 금융서비스도 복구됐습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방송해달라고 요청하는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도 마비된 지 약 50시간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도 복구됐는데,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은 제한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번 화재로 불에 모두 타버린 96개 시스템입니다.
바로 재가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입니다.
또, 아직 복구가 안 된 시스템들에 대해선 재가동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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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전산망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24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아직 복구율은 10%를 조금 넘은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10시 기준 복구된 온라인 행정 서비스는 81개입니다.
중단된 시스템이 모두 647개니까 복구율은 12.5%, 10분의 1을 겨우 넘어선 수준입니다.
정부가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는 있지만, 사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복구가 더딘 상황입니다.
정부는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1에서 4등급까지 행정 서비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1등급은 전체 36개 가운데 55.6%인 20개가 복구됐고, 2등급 서비스는 91개 가운데 13개가 복구돼 14.3%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국민 안전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재가동하며, 등급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복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면 밤사이 복구 현황이 추가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정상으로 돌아왔나요.
[기자]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일상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정부24 서비스가 어제(29일) 오전부터 재가동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거로 예상됐던 우체국의 우편과 금융서비스도 복구됐습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방송해달라고 요청하는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도 마비된 지 약 50시간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도 복구됐는데,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은 제한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번 화재로 불에 모두 타버린 96개 시스템입니다.
바로 재가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입니다.
또, 아직 복구가 안 된 시스템들에 대해선 재가동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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