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정자원 화재 비상대응...경기24 등 대체 접수창구 운영

경기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장애가 발생한 경기24 등 민원 시스템에 대해 대체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대민서비스 44가지 가운데 현재 중앙부처와 연계된 경기24 등 18개 서비스에서 온라인 민원 신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기주거복지포털 등 나머지 26개 서비스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도는 온라인 가동이 중단된 서비스는 29일 업무시간부터 담당 공무원을 통한 대면 접수가 가능하도록 대체 접수창구 운영을 준비 중입니다.

국민신문고 서비스의 경우 장애 복구 시까지 120 콜센터 비상근무를 통해 신고 접수가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이동전화 위치정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119 신고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상황대책반을 통해 경찰 측과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28일)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불편을 겪을 도민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불편을 줄일 수 있는지 방법을 강구해달라"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서 차질 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