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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탱크에 황산을 붓는 작업을 하다가 황산 1ℓ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황산이 주변으로 튀면서 30대 작업자 두 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도 황산이 누출돼 작업자가 화상을 입는 등 황산 누출 사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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