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 "K-뷰티·먹거리 통했다"...해외 판로 다변화 모색

[앵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페스티벌이 광주광역시에서 열렸습니다.

K-뷰티와 먹거리 등 유망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여러 나라의 해외 구매자를 이어주는 만남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 설비에서 정제수와 원료를 배합하고, 연구실에서는 성분 테스트 작업이 한창입니다.

기능성 화장품과 동물용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지역 강소기업입니다.

지난 2016년 설립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대륙에 이어 유럽 국가에도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정훈 /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 자사 제품 같은 경우는 해외에 초점을 맞춰서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 베트남 남아공 몽골 이렇게 지금 수출을 하고 있고….]

대미 수출에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호남 지역 중소기업 70곳이 참여해 23개 나라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심승배 / 해외 비즈센터 하노이 센터장 : 어느 순간부터는 당연히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지금은 모든 분야에 아울러서 제품들의 제조 국가가 한국이면 어느 정도 플러스 요인을 가지고….]

이틀 동안 열린 수출 상담회로 화장품과 유기농 식품 등 1,85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세관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기관도 기업들의 무역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서로 상담하고 전시하고 협약을 맺어주는 기회도 많아져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이런 걸 통해서 특정 나라 중심의 수출에서 수출국을 다변화시키는 정책들이 꼭 필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타고 기술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