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중심도시·교통망 확충 잰걸음"

용인 "반도체 중심도시·교통망 확충 잰걸음"

2025.09.17.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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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상일 용인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도시를 향해 잰걸음을 계속하고 있는 용인시가 인구 150만 시대에 대비해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프로축구단 창단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상일 용인시장을 YTN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벌써 시장님께서 시정을 이끌어오신 지 꽤 됐습니다. 취임 이후에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이상일]
제가 취임한 다음에 삼성전자와 국토교통부에 이야기를 해서 반도체 국가산단을 우리 용인 이동, 남사 235만 평에 조성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해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는데요. 3단계 승인이 통상 4년 6개월 걸리는데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정부의 승인을 이뤄냈고요. 지금 보상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걸 통해서 45년 동안 규제받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라고 무려 1950만 평, 수원 전체 면적의 53%, 오산의 1. 5배나 되는 땅을 해제시켰습니다. 그래서 우리 용인시민의 거주 공간 또 기업들의 입주 공간, 문화예술, 생활체육 공간을 만들게 됐는데요. 사실 매우 놀라운 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25년 규제받은 수변구역 113만 평도 지난해 11월에 해제를 했습니다.

[앵커]
국가산단이 유치되면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그러면 또 교통도 성과가 있어야 될 텐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이상일]
국가산단이 완성이 되면 그곳에서만 10만 3000명 정도가 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 용인 인구가 현재 110만을 넘어섰고요. 국토교통부하고 2040 도시계획을 논의해서 만들고 있는데 122만 명까지 계획 인구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인프라가 다 확충돼야 하는데요. 특별히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약했던 반도체 고속도로, 국가산단 남쪽으로 국토교통부하고 이야기해서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가 있습니다. 화성 남단에서 우리 용인 남사, 이동 쪽을 거쳐서 안성 일주까지 가는 반도체 고속도로고요. 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20조 원을 투자해서 미래 연구단지로 만들 곳인데요. 기흥 캠퍼스가 있는데 38만 평입니다. 거기에 가까운 기흥인터체인지에서 26. 1km 떨어진 서울 양재인터체인지까지 지하경부고속도로가 생깁니다. 그것도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켰고 영동고속도로의 기흥구 구성동 동백동에 가까운 동백인터체인지 신설하는 사업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내서 지금 진행을 학있고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매우 중요한 도로인데요. 12. 5km 구간이 현재 4차로로 막히거든요. 그걸 8차로로 확장하는 걸 확정지었고 예타 면제까지 시켰습니다.

[앵커]
지금 용인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면서 일반 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던데요. 이것도 설명해 주실까요?

[이상일]
우리 시가 조성하고 있는 용인테크노벨리 일원입니다. 110여 개 기업이 입주해서 일하고 있고 테크노밸리2, 국가산단 북쪽에 있습니다. 그 조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 필지 46개 필지 중에 45개가 이미 분양이 됐고, 특히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데요. 그곳에 땅을 분양받아서 R&D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고요.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라고 해서 온산면의126만 평에 122조 원을 투자하는 또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요. 벌써 첫 번째 팹이 올라가는 1기팹 공사는 지난 2월 착공이 됐습니다. 그 근처에 있는 우리 용인시가 하는 온산 산단 1, 2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도쿄일렉트론이 그쪽에도 투자를 했고 또 STI 반도체 기업들이 지금 투자를 해서 진행이 잘되고 있고 지곡 일반산단, 삼성기흥캠퍼스하고 멀지 않은 곳인데 이미 램리서치코리아가 본사와 R&D 시설을 지곡동으로 옮겨서 지난해 10월 용인캠퍼스 오픈을 했는데요. 그것도 일반 산단 조성을 해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많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되면서 용인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기업은 한 200여 개 정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팹공사가 착공되면 엄청난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이 필요할 텐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상일]
그렇습니다. 제1기 팹의 절반을 2년 동안 짓는데 연 인원 300만 명 정도가 2년 동안 동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규모는 세계 최초의 3층 팹인데요. 그 면적을 다 합치면 잠실 롯데타워 5개의 면적입니다. 이 공사에 우리 용인 지역 자원, 용인 자재, 장비, 인력 4500억 원 정도를 쓰겠다고 해서 SK 측과 우리 용인시와 협약을 맺었고요. 그 126만 평에 지금 토목도 진행이 됐는데, 1기 팹을 세우려면 토목을 한 다음에 건설해야 하니까 토목을 하는 동안 2500억 원 정도 지역 자원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6000여 명 정도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그분들이 먹고 자고 또 여가활동하는 데 많은 지역에 보탬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요즘 시장님께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아파트 해결사라면서요? 왜 그런 별명이 생긴 겁니까?

[이상일]
지난해 12월 양지면의 한 신축 아파트에 하자가 심각했었습니다. 제가 12월 1일 일요일이었는데 문자를 받고 바로 다음다음 날 현장을 가서 확인을 했는데 심란한 지경이었습니다. 물이 줄줄줄 샜고요. 그리고 제가 방문하고 나서 빨리 하자 보수를 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못한다. 입장을 내고 계속 챙겼습니다. 세 번을 더 갔어요. 모두 네 번을 가서 3월 31일 입주를 시작할 때까지 하자 큰 것들은 많이 보수를 했고 지금 아직 작은 것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시 관계자들이 여러 번 나가서 계속 보수를 하고 있고. 지은 쪽과 하자도 맺었는데 하자 보수 기간이 통상 5년인데 10년으로 연장까지 하고 또 지체 보상 문제도 시가 잘 중재해서 잘 보상이 돼서 82% 정도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걸 계기로 용인에서는 앞으로 부실 아파트는 없다, 이런 입장을 냈고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단계에 다 시가 챙기겠다. 그래서 정밀안전진단도 한 차례 더 하고요. 설계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지하주차장은 외방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감리도 더욱더 챙기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요. 이후에 신축 아파트들 여러 곳을 다니면서 그 아파트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별명이 생겼습니다.

[앵커]
용인 하면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프로축구단 창립까지도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이상일]
그렇습니다. 어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 제가 취임한 이후에 모셔와서 우리 용인과 대한민국을 빛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7개 대회에 나가서 모두 우승했고 이번에 은메달을 땄습니다. 박세리 감독도 우리 용인에서 복합스포츠공간을 우리 시가 내준 공간을 통해서 열어서 지금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고, 프로축구팀은 3월 창단 선언을 해서 지금 단장은 김진형 단장이라고 부천, 안산, 대전에서 단장 경험을 한 훌륭한 분을 모셔왔고 유명한 이동국 선수는 전력강화실장, 테크니컬 디렉터에서 앞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선발하는 일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최윤겸 감독님이라고 굉장히 훌륭한 성적을 내신 아주 인품 좋은 감독님도 모셔왔습니다. 샤이니의 민호 씨 아버지인데요. 앞으로 이런 분들이 좋은 선수를 선발을 해서 내년 2월에 K리그2로 용인이 처음 진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잔디 관리가 제일 잘 되고 있다는 정평이 난 곳이라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축구팀 선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상일 용인시장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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