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배수지 증설 급물살...사업비 분담 최종 합의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 송도국제도시 내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비 분담에 최종 합의해 내년에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설 사업은 송도 11공구 바이오단지와 10공구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로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합의에 따라 증설 비용 518억 원 가운데 시가 440억 원, 해수청이 36억 원, 항만공사가 42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사업비 분담 비율을 두고 인천시,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사이에 이견을 보여 장기간 표류했습니다

인천시는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개정하고 각 기관의 실사용량과 수요 증가량을 반영해 합리적 분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송도 11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송도 전체 주민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