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급제동...전북지사 "깊은 유감"

새만금 국제공항 급제동...전북지사 "깊은 유감"

2025.09.11.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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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국토교통부가 패소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판결 결과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오늘(1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은 오랜 시간 새만금 국제공항을 염원해온 전북도민의 뜻과 국가가 약속한 균형발전의 대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수도권에 집중된 하늘길을 전북에도 열어주는 시작점"이라며 "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환경단체인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시민 천3백여 명이 지난 2022년 9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새만금 국제공항 계획 타당성 단계에서 입지를 선정하며 국토부가 조류 충돌 위험성을 비교 검토하지 않았고, 공항 건설이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전북자치도 새만금 지역 부지에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짓는 사업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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