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11.8%...12일 오후부터 최대 60mm 비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11.8%...12일 오후부터 최대 60mm 비

2025.09.11.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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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지역 주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오늘(11일) 오전 기준 11.8%까지 떨어져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어제(10일)보다 0.2%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평년대비 16.6%에 불과합니다.

기상청은 내일(12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까지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에 20mm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이번 비는 저기압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단비이긴 하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해 강릉의 극심한 가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저수율을 지키기 위해 인근 평창 도암댐 물을 사용하기로 했고, 수질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오는 20일부터 도암댐 방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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