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상추 유전자원 핵심집단 300점 선발

[녹색] 농진청, 상추 유전자원 핵심집단 300점 선발

2025.09.1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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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상추 유전자원의 유전정보와 표현 형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전적 다양성을 갖춘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 연구진은 아시아, 유럽 등에서 수집한 상추 유전자원 2,001점을 대상으로 유전적 구조를 분석하고 잎 모양과 길이 등 17개 주요 표현 형질을 평가해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 자원들은 잎 길이와 결구 높이, 주당 생체중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잎 길이가 최대 46cm, 주당 생체중이 1,904.3g에 달하는 자원도 포함돼 상추 유전자원 변이가 다양함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ants(IF 4.1)에 게재됐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핵심집단 300점은 앞으로 락투신 등 상추의 유용 성분, 내재해성, 병해충 저항 관련 유전체 연구와 품종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추는 샐러드, 쌈 채소 등으로 널리 쓰이는 잎채소입니다.

유전자원에 따라 잎의 크기와 색, 수확량, 개화 시기 등 다양한 특성이 나타납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안정적인 상추 생산 기반 강화가 필요해졌고,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춤 맞춤형 품종 개발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려면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자원 활용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 안병옥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상추 핵심집단 선발은 방대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실용적 연구 집단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초 연구부터 디지털 육종 기반 구축, 맞춤형 품종 개발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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