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중 9명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

경기도민 10명중 9명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

2025.09.09.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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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 92.5%가 만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6월 2∼8일 경기도 거주 만 25세∼만 59세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계속고용제에 대해 '찬성하는 편' 56.4%, '전적으로 찬성' 36.1%, '반대하는 편' 6.7%, '전적으로 반대' 0.9%로 답변해 찬성 의견(92.5%)이 반대 의견(7.5%)을 압도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89.8%)보다 여성(96.3%)에서 계속고용제에 대한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찬성 의견은 20대 88.3%, 30대 93.0%, 40대 92.8%, 50대 93.2% 등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계속고용 방식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20대와 30대는 퇴직 후 재고용(20대 35.7%, 30대 33.9%)을 정년 연장(20대 24.6%, 30대 31.8%)보다 선호했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정년 연장(40대 36.6%, 50대 46.7%)에 대한 선호도가 퇴직 후 재고용(40대 30.0%, 50대 28.2%) 보다 높았습니다.

계속고용에 대한 기대효과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적 효과로는 청년 신규 채용 감소(47.6%),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이 제시됐습니다.

이밖에 사업체에 재직 중인 40대의 51.8%가, 50대의 66.1%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희망 근로 연령 평균은 67.74세로 나타났습니다.

계속고용 인식 조사 분석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if.or.kr)의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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