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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열차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13일 만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임한 코레일 전 사장을 비롯한 일부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가운데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코레일 대구본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의 코레일 본사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작업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청이 사고 13일 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 수사관 :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보실 예정이신가요?)….]
수사관 70여 명을 투입해 코레일은 물론, 피해 작업자들이 속한 안전진단 전문업체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된 계획서 등 서류와 관계자들의 컴퓨터, 휴대전화를 압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작업자들이 철도에 들어간 과정을 파악하고,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노동청은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코레일 법인과 한문희 전 사장, 협력업체 대표 등 총 다섯 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중상을 입은 작업자들이 점차 회복하면서 피해자 조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권민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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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열차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13일 만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임한 코레일 전 사장을 비롯한 일부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가운데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코레일 대구본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의 코레일 본사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작업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청이 사고 13일 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 수사관 :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보실 예정이신가요?)….]
수사관 70여 명을 투입해 코레일은 물론, 피해 작업자들이 속한 안전진단 전문업체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된 계획서 등 서류와 관계자들의 컴퓨터, 휴대전화를 압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작업자들이 철도에 들어간 과정을 파악하고,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노동청은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코레일 법인과 한문희 전 사장, 협력업체 대표 등 총 다섯 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중상을 입은 작업자들이 점차 회복하면서 피해자 조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권민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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