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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 전화연결 : 고성민 강릉 청년 소상공인 협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강릉지역을 덮친 극심한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소상공인들은 자발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생수를 사서 쓰는 등 절수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현지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고성민 강릉 청년 소상공인 협회 대표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고성민]
안녕하십니까.
[앵커]
강릉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에 계시면서 느끼기에 물 부족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고성민]
현재 오봉댐 저수지 저수율로 봤을 때는 거의 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 되고. 지금 일상에서는 현재까지는 아직 크게 지장은 없으나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절수 제한으로 이용하다 보면 현재 수압이 많이 줄거나 이런 점들이 아직까지는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봉저수지에 물이 없는 상황이라는 건데 강릉에 거주하시면서 이런 가뭄이 있었던 적이 있을까요, 기억하시기에?
[고성민]
저도 살면서 이렇게까지 가뭄이 있는 건 처음이었고 일부 지역 주변분들도 역대급 가뭄이라고 이렇게 비가 안 온 적은 살면서 처음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께서는 강릉 임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식당에서는 물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을 텐데 지금 그러면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가요?
[고성민]
강릉시에서 50%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75%는 자발적 권고사항으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75%로 밸브를 잠그고 이용했을 때 수전 하나로는 원활하게 어느 정도는 사용을 할 수 있는데 동시에 화장실이나 주방의 싱크대나 다른 급수를 위해서 사용하다 보면 수압이 현저히 많이 떨어져서 거의 가게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물 절약을 하기 위해서 식당에서 더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도 있을까요?
[고성민]
저희 협회 회원들도 여자 화장실이나 남자 화장실에 옛날에 쓰던 방식인 벽돌 한두 장씩 넣고 변기를 사용하고 있고 사비를 통해서 생수를 구입해서 손님들께는 정수기가 가뭄 상태로 인해서 사용 불가라는 표시도 써서 붙여 놓은 상황이고 손님들에게는 500밀리짜리 생수를 제공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면 일부 식당은 임시 휴업을 하는 곳도 있고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주변 자영업자들 보면 어떤가요?
[고성민]
맞습니다. 언제 물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내심 마음 조마조마하면서 생활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이 계시는데 이럴 거면 아예 단축을 해서 영업시간을 좀 줄이든지 아니면 휴업을 하자라고 마음적으로 불편함을 갖고 계속 장사를 할 수 없으니 그냥 휴업을 하자 하시는 분들이 지금 한두 분씩 계시고 있기는 합니다.
[앵커]
이렇게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시간을 줄이다 보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고성민]
어차피 생계를 위해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다 장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신데 이렇게 장사를 안 하게 되면 아무래도 좀 타격이 많이 크죠. 그래서 여러 사람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에서는 대책은 없나,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쨌든 시민의식으로서 강릉시를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휴업을 정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앵커]
지금 지역 소상공인들도 힘을 모으고 계신 것 같은데 제한급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당 운영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크실 것 같거든요. 가장 큰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을까요?
[고성민]
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가장 크고요. 언제 물이 고갈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에 대한 심적 부담이 가장 크고. 현재까지는 크게 일상의 물을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물을 좀 많이 사용해야 될 경우에는 수압이 조금 약하다는 부분들. 그다음에 아파트나 다가구 이런 주택에서 사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저수율이 낮은 상태에서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수압이 좀 약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3주째 샤워를 안 하고 계시는 사장님도 계시고, 애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2주째, 3주째 애견 목욕도 안 시키고, 셀프 세차장도 세차도 한 달 이상 안 하고, 이렇게 대형 숙박업소에 이용하는 스파나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이런 부분들도 아무래도 물 절약 때문에 손님들이 가지 않다 보니까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비 소식이 있지만 가뭄을 해결할 양의 비가 아니라는 예보도 나와 있는데 지역 상인 입장에서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어떤 대책이 빠르게 나와야 한다고 보시나요?
[고성민]
얼마 전에 대통령님과 일부 장관급들 되시는 분들, 국회의원분들이 오고 가셔서 강릉시에서 대책 마련 회의를 하셔서 진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가장 제일 급한 것은 정수장과 급수장이 확장돼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저장고가 필요한데 제가 알기로는 지금 정수장은 한 군데 공사를 하고 있지만 완공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장 급선무는 급수와 정수장을 최대한 넓혀서 정부 쪽에서 예산이나 이런 것을 지원을 많이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원활하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돌아오는 게 제일 원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성민 강릉청년소상공인협회 대표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성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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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연결 : 고성민 강릉 청년 소상공인 협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강릉지역을 덮친 극심한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소상공인들은 자발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생수를 사서 쓰는 등 절수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현지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고성민 강릉 청년 소상공인 협회 대표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고성민]
안녕하십니까.
[앵커]
강릉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에 계시면서 느끼기에 물 부족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고성민]
현재 오봉댐 저수지 저수율로 봤을 때는 거의 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 되고. 지금 일상에서는 현재까지는 아직 크게 지장은 없으나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절수 제한으로 이용하다 보면 현재 수압이 많이 줄거나 이런 점들이 아직까지는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봉저수지에 물이 없는 상황이라는 건데 강릉에 거주하시면서 이런 가뭄이 있었던 적이 있을까요, 기억하시기에?
[고성민]
저도 살면서 이렇게까지 가뭄이 있는 건 처음이었고 일부 지역 주변분들도 역대급 가뭄이라고 이렇게 비가 안 온 적은 살면서 처음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께서는 강릉 임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식당에서는 물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을 텐데 지금 그러면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가요?
[고성민]
강릉시에서 50%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75%는 자발적 권고사항으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75%로 밸브를 잠그고 이용했을 때 수전 하나로는 원활하게 어느 정도는 사용을 할 수 있는데 동시에 화장실이나 주방의 싱크대나 다른 급수를 위해서 사용하다 보면 수압이 현저히 많이 떨어져서 거의 가게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물 절약을 하기 위해서 식당에서 더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도 있을까요?
[고성민]
저희 협회 회원들도 여자 화장실이나 남자 화장실에 옛날에 쓰던 방식인 벽돌 한두 장씩 넣고 변기를 사용하고 있고 사비를 통해서 생수를 구입해서 손님들께는 정수기가 가뭄 상태로 인해서 사용 불가라는 표시도 써서 붙여 놓은 상황이고 손님들에게는 500밀리짜리 생수를 제공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면 일부 식당은 임시 휴업을 하는 곳도 있고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주변 자영업자들 보면 어떤가요?
[고성민]
맞습니다. 언제 물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내심 마음 조마조마하면서 생활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이 계시는데 이럴 거면 아예 단축을 해서 영업시간을 좀 줄이든지 아니면 휴업을 하자라고 마음적으로 불편함을 갖고 계속 장사를 할 수 없으니 그냥 휴업을 하자 하시는 분들이 지금 한두 분씩 계시고 있기는 합니다.
[앵커]
이렇게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시간을 줄이다 보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고성민]
어차피 생계를 위해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다 장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신데 이렇게 장사를 안 하게 되면 아무래도 좀 타격이 많이 크죠. 그래서 여러 사람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에서는 대책은 없나,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쨌든 시민의식으로서 강릉시를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휴업을 정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앵커]
지금 지역 소상공인들도 힘을 모으고 계신 것 같은데 제한급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당 운영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크실 것 같거든요. 가장 큰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을까요?
[고성민]
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가장 크고요. 언제 물이 고갈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에 대한 심적 부담이 가장 크고. 현재까지는 크게 일상의 물을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물을 좀 많이 사용해야 될 경우에는 수압이 조금 약하다는 부분들. 그다음에 아파트나 다가구 이런 주택에서 사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저수율이 낮은 상태에서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수압이 좀 약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3주째 샤워를 안 하고 계시는 사장님도 계시고, 애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2주째, 3주째 애견 목욕도 안 시키고, 셀프 세차장도 세차도 한 달 이상 안 하고, 이렇게 대형 숙박업소에 이용하는 스파나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이런 부분들도 아무래도 물 절약 때문에 손님들이 가지 않다 보니까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비 소식이 있지만 가뭄을 해결할 양의 비가 아니라는 예보도 나와 있는데 지역 상인 입장에서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어떤 대책이 빠르게 나와야 한다고 보시나요?
[고성민]
얼마 전에 대통령님과 일부 장관급들 되시는 분들, 국회의원분들이 오고 가셔서 강릉시에서 대책 마련 회의를 하셔서 진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가장 제일 급한 것은 정수장과 급수장이 확장돼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저장고가 필요한데 제가 알기로는 지금 정수장은 한 군데 공사를 하고 있지만 완공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장 급선무는 급수와 정수장을 최대한 넓혀서 정부 쪽에서 예산이나 이런 것을 지원을 많이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원활하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돌아오는 게 제일 원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성민 강릉청년소상공인협회 대표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성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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