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국가 균형 성장 기대

[네트]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국가 균형 성장 기대

2025.08.27.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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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이른바 '5극 3특'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광역 단위 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하는 '특별광역연합'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방 발전 전략으로 내세운 '5극 3특'.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권역별 성장 동력을 키우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단 계획입니다.

[김경수 / 지방시대 위원장: 수도권 집중에 맞서기 위해서는 이제는 지역도 기존의 시도 단위로 각자 도생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것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정책의 핵심입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알리는 '특별광역연합'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광역 단위 사무를 위해 설치하는 법인인데, 양 시·도는 합동 추진단을 꾸려 올해 안에 공동 행정 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광주·전남은 교통 산업 경제를 중심으로 기능 통합을 먼저 이루어내고 정부가 주도하는 행정통합으로 쭉 나아갔으면 합니다.]

특별자치단체 제1호 공동 과제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선정하고,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AI와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정부에서도 중요하게 추진하는 국정 과제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이 상생해서 특별 광역연합을 통해서 일을 잘 추진해 나가면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가 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을 위해 힘을 모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장기적으로 행정 통합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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