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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원지역에서 열린 농구대회에서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행위가 잇따랐습니다.
스포츠맨십이 사라진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5 원주 치악배' 전국 농구대회.
클럽부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2쿼터 경기중,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상대 선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피해 선수는 쓰러져 일어나지 못합니다.
가해 선수는 해당 쿼터에 빠졌지만, 3쿼터에 다시 투입됐고, 팀은 승리했습니다.
원주시 농구협회는 가해 선수를 원주시 농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영구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농구 경기 관중 (음성변조): 심판 쪽에서 사실 이거는 알아서 좀 잘라줬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넘어간다는 생각을 했고요.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보통 그렇게 대놓고 주먹질하진 않거든요.]
비슷한 폭행은 지난 12일에도 있었습니다.
2025 한국 중고농구 주말 리그 왕중왕전 중등부 준결승전 경기.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한 선수가 상대 선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피해 선수는 안면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국 중고농구연맹은 가해 선수에게 3년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가해 선수가 속한 팀의 코치에게는 선수관리 소홀을 이유로 2년간 자격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 (음성 변조): (징계 결정은) 상대 팀으로 만나는 학생 선수들 보호 차원에 대한 부분도 다뤄진 겁니다. 그리고 경각심을 좀 심어줄 차원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지금 중징계가 결정됐습니다.]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뤄진 비신사적 행동.
상대 선수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농구 팬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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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십이 사라진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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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5 원주 치악배' 전국 농구대회.
클럽부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2쿼터 경기중,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상대 선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피해 선수는 쓰러져 일어나지 못합니다.
가해 선수는 해당 쿼터에 빠졌지만, 3쿼터에 다시 투입됐고, 팀은 승리했습니다.
원주시 농구협회는 가해 선수를 원주시 농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영구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농구 경기 관중 (음성변조): 심판 쪽에서 사실 이거는 알아서 좀 잘라줬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넘어간다는 생각을 했고요.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보통 그렇게 대놓고 주먹질하진 않거든요.]
비슷한 폭행은 지난 12일에도 있었습니다.
2025 한국 중고농구 주말 리그 왕중왕전 중등부 준결승전 경기.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한 선수가 상대 선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피해 선수는 안면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국 중고농구연맹은 가해 선수에게 3년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가해 선수가 속한 팀의 코치에게는 선수관리 소홀을 이유로 2년간 자격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 (음성 변조): (징계 결정은) 상대 팀으로 만나는 학생 선수들 보호 차원에 대한 부분도 다뤄진 겁니다. 그리고 경각심을 좀 심어줄 차원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지금 중징계가 결정됐습니다.]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뤄진 비신사적 행동.
상대 선수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농구 팬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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