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4개 구청 신설...30분 행정 생활권 시대 '활짝'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신설...30분 행정 생활권 시대 '활짝'

2025.08.25.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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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연속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해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경기 화성시가 내년부턴 '4개 구청' 체제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화성시는 면적이 넓어 시청을 이용하기에 주민 불편이 컸는데요, 이제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시 면적은 844㎢로 서울의 1.4배에 달합니다.

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 시청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정미숙 / 경기 화성시 동탄2동: 가까운 동탄 출장소도 있지만 일을 하다 보면 종종 시청 가야 하는 일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거리도 멀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매우 불편했는데….]

내년부턴 이런 불편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4개 일반구 설치를 최종 승인하면서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 겁니다.

일반구가 출범하면 세무 인허가나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하게 됩니다.

4개 구는 서부권의 만세구와 중부권의 효행구, 동부권의 병점구와 동탄구로 구분될 예정입니다.

화성시는 구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특화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계획입니다.

[정명근 / 화성특례시장: 신도시, 농어촌, 도농복합 등 각 권역별 특색에 맞는 행정 서비스 제공과 특화된 발전 전략으로 내 삶이 완성된 도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2월부터 4개 구청이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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