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임금님표 이천쌀로 빚은 막걸리와 한과 이야기' 특별전

'임금님표 이천 쌀로 빚은 막걸리와 한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가 이천아트홀 전시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천 쌀을 기반으로 전통 식문화를 이어가는 지역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업의 철학과 문화적 가치를 나누고 막걸리와 한과에 담긴 이천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천 기업열전展에는 '좋은 쌀과 물 그리고 500년 전통 누룩'으로 담근 이천미 누룩막걸리(대표 문병근), '가장 한국스러운, 하지만 한국엔 없던 막걸리' 범표 주조(대표 경규화), '단정한 마음으로 정갈하게 빚은' 단드레 한과(대표 김원숙) 등 이천의 전통 식·문화를 대표하는 기업 3곳이 함께했습니다.

'이천미 누룩막걸리'는 무기성분이 풍부한 이천 맑은 물에 전통 누룩 중 가장 많은 유기산과 유산균이 발효된 500년 전통 금정산성 누룩을 비벼 전통 방식 그대로 정성껏 손으로 빚어 생산된 이천의 토속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범표 주조'는 이천 쌀을 사용한 무첨가, 무가당 막걸리로 2022년 창립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주류 품평회 등에서 5회 수상을 했고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오픈 3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드레 한과'는 직접 농사지은 찹쌀과 참깨, 흑임자 등 국내산 원재료를 엄선해 전통 방식 그대로 한국적인 한과를 만들어 전국농산물 가공분야 최우수상, 한국전통식품 한과부문 동상 수상, 경기도 농특산물 소득원제품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향토기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발효의 시간과 손끝의 정성이 만들어낸 막걸리와 한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미디어 존'과 각 기업의 브랜드 철학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 존', 막걸리와 한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존', 막걸리와 한과를 직접 맛보며 감성적인 공연을 함께하는 '시음 행사 & 버스킹 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전시는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지역 기업들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