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9월 고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9월 고시"

2025.08.20. 오전 10: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성남시는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다음 달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된 뒤 미뤄져 온 비행안전구역 재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비행안전구역 재조정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국방부는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비행안전구역이 조정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