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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 아무래도 바깥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문화·레저시설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손으로 선생님 손을 꼭 붙잡은 아이들이 전시관에 들어섭니다.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3·1 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였습니다.
차분한 조명 아래 벽면을 가득 채운 흑백 사진 속에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당시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선희 / 해설사 : 3·1 만세운동의 핵심 중 하나였던 학생단, 그중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내려와 군산의 3·5 만세운동의 발단이 되게 했던 김병수라는 학생….]
유리 진열장 속 자료와 오래된 사진 앞에서, 가족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역사 수업이 됩니다.
올여름, 시원한 실내 전시관은 더위와 햇볕을 피해 휴식과 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난처가 됐습니다.
[한호정·한지유·최복순·한정훈 / 울산 울주군 범서읍 : 군산 사람들이 곡식을 많이 수확했는데, 일본이 다 훔쳐가서 슬펐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
무더운 날씨 속, 시민들의 발걸음은 시원한 전시공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가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험 중심의 문화·레저시설을 찾는 피서객은 증가 추세입니다.
이처럼 더운 여름에 실내 전시관이 인기인 이유는 단순히 시원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문화와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여름철 새로운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디자인 : 윤다솔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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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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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무더운 여름, 아무래도 바깥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문화·레저시설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손으로 선생님 손을 꼭 붙잡은 아이들이 전시관에 들어섭니다.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3·1 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였습니다.
차분한 조명 아래 벽면을 가득 채운 흑백 사진 속에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당시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선희 / 해설사 : 3·1 만세운동의 핵심 중 하나였던 학생단, 그중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내려와 군산의 3·5 만세운동의 발단이 되게 했던 김병수라는 학생….]
유리 진열장 속 자료와 오래된 사진 앞에서, 가족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역사 수업이 됩니다.
올여름, 시원한 실내 전시관은 더위와 햇볕을 피해 휴식과 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난처가 됐습니다.
[한호정·한지유·최복순·한정훈 / 울산 울주군 범서읍 : 군산 사람들이 곡식을 많이 수확했는데, 일본이 다 훔쳐가서 슬펐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
무더운 날씨 속, 시민들의 발걸음은 시원한 전시공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가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험 중심의 문화·레저시설을 찾는 피서객은 증가 추세입니다.
이처럼 더운 여름에 실내 전시관이 인기인 이유는 단순히 시원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문화와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여름철 새로운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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