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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활짝 핀 무궁화를 보며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곳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연휴를 보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가 수목원 잔디밭을 가득 채웠습니다.
영롱한 분홍빛 자태에 매료된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무궁화 분화 천여 점이 수목원 곳곳에 전시됐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활짝 핀 무궁화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최서운 / 서울 구로구 개봉동 : (무궁화를) 오래간만에 또 보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사실 다른 꽃보다 무궁화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요새는 무궁화 꽃이 그렇게 막 옛날처럼 이렇게 흔하지도 않고….]
한지로 만든 작은 무궁화를 모아 커다란 태극기를 완성하고,
무궁화와 태극기 문양의 바람개비를 만들며 꽃과 국기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박광인·박유하 / 세종시 종촌동 :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수목원을 들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깐요. 즐겁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국립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했던 모습이 담긴 전시관을 둘러보고, 보드게임을 통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허정화·강도욱 / 부산시 좌동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알 것 같고, 보면서 괜히 숙연해지는 그런 느낌도 들고….]
만발한 무궁화를 보고, 일제의 강제 동원 역사를 기억하며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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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활짝 핀 무궁화를 보며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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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가 수목원 잔디밭을 가득 채웠습니다.
영롱한 분홍빛 자태에 매료된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무궁화 분화 천여 점이 수목원 곳곳에 전시됐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활짝 핀 무궁화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최서운 / 서울 구로구 개봉동 : (무궁화를) 오래간만에 또 보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사실 다른 꽃보다 무궁화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요새는 무궁화 꽃이 그렇게 막 옛날처럼 이렇게 흔하지도 않고….]
한지로 만든 작은 무궁화를 모아 커다란 태극기를 완성하고,
무궁화와 태극기 문양의 바람개비를 만들며 꽃과 국기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박광인·박유하 / 세종시 종촌동 :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수목원을 들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깐요. 즐겁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국립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했던 모습이 담긴 전시관을 둘러보고, 보드게임을 통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허정화·강도욱 / 부산시 좌동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알 것 같고, 보면서 괜히 숙연해지는 그런 느낌도 들고….]
만발한 무궁화를 보고, 일제의 강제 동원 역사를 기억하며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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