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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모두 18명이 탄 배 두 척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6일) 새벽 1시쯤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우리 국적 2,692톤급 석유제품 운반선과 24톤 용달선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선장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30대 미얀마 국적의 선원은 온몸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원 1명도 경도 화상을 입었지만, 구조된 나머지 15명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은 진화 작업을 끝내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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