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첫 AI 당직원 도입...휴일·야간 민원 전화 전담 처리

강원도, 전국 첫 AI 당직원 도입...휴일·야간 민원 전화 전담 처리

2025.08.12.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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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민원 전화를 받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AI 당직원'을 운영합니다.

강원도는 오는 18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AI 당직원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AI 당직원은 민원인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주말과 휴일을 비롯해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반까지 운영되며, 생활 불편 등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분석해 접수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불이나 폭우 피해, 도로 파손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담당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문자를 실시간으로 보냅니다.

또 민원 내용과 유형 등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해 담당 부서에 전달하며, 동시 10명까지 민원 응대가 가능해 빠른 행정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AI 당직원은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30개 외국어로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소음과 침수 민원 전화 시연을 통해 확인한 결과 AI 당직원은 민원 전화 내용을 정확하게 문자로 변환했고, 해당 내용을 요약, 분석해 담당 직원에게 실시간 전달했습니다.

강원도는 AI 당직원 도입으로 공무원들은 본연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지속적인 학습으로 AI가 진화하면서 민원 처리 능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돼 강원도민들의 민원 관련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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