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8·10 성남 항쟁' 54주년 기념식 개최

성남시, '8·10 성남 항쟁' 54주년 기념식 개최

2025.08.08.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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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오늘(8일) 시청 누리홀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4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8·10 항쟁은 성남의 시작점이자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발전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971년 8월 10일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 계획에 따라 당시 경기 광주군 중부면, 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은 생계 수단 마련을 촉구하며 생존권 투쟁을 벌였습니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고, 당시 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받았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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