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서 현금 수천만 원' 익산시 5급 공무원 구속 송치

'차량서 현금 수천만 원' 익산시 5급 공무원 구속 송치

2025.08.06.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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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긴급체포됐던 전북 익산시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6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계약 담당 부서의 사무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간판 정비사업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업체가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익산시가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한 협동조합과 수의계약을 반복하고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시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옮기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고, 차량 내부를 수색해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발견했습니다.

이 현금의 출처를 수사하던 경찰은 A 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업체 4곳을 압수수색 하고, 증거인멸 공범 의혹을 받는 직원 등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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