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김 제조 공장에서 불...5시간여 만에 초진

충남 홍성 김 제조 공장에서 불...5시간여 만에 초진

2025.08.05.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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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큰불이 잡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전 9시 29분 큰 불길을 잡으면서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에 나선 상태입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옹암리에 있는 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4시 16분입니다.

공장 건물에서 하늘 위로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올랐고,

공장 벽면에는 새빨간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연기가 나오면서 소방당국은 새벽 6시 17분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헬기를 포함해 장비 5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공장은 조업 중이 아니었고, 공장 내부에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불을 인지하고 관할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업 중이 아니었던 만큼 대피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도 덧붙였습니다.

화재 초기 검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홍성군은 공장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유독가스 등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3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잔불 정리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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