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속 여름 휴가는 절정...계곡으로, 해외로

폭염폭우 속 여름 휴가는 절정...계곡으로, 해외로

2025.08.03.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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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고 있는데요.

계곡으로 바다로, 또는 해외로 떠나는 휴가 인파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심지역보다 낮에는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시원한 전북 장수군 방화동 계곡.

여름 축제가 진행 중인데 송어잡이 프로그램입니다.

[김이안 / 전북 장수군 (초등학교 1학년) : 많이 기분이 좋아요. 이걸 보세요. (크다. 누가 잡았어요?) 제가 잡았어요.]

시원한 계곡 물에 발과 몸을 담그면 무더위도 금방 사라지는 느낌.

[장인규 / 전북 남원시 : 얘들이랑 같이 와서 손으로 송어잡이 체험하고 있어요. (몇 마리 잡으셨어요?) 저희 5명 왔는데 1인당 1마리씩 잡았습니다.]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산과 계곡에 많은 피서 인파가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폭염에 이어 폭우, 폭우에 이어 폭염예보가 이어지면서 휴가철 물놀이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행렬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출국장에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오후가 되면서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차민섭·정하영 / 서울시 문정동 : 어제 결혼을 해서 이제 신혼여행을 2주간 떠나게 됐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역시나 사람이 좀 많더라고요.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아서 좀 놀랐어요.]

인천공항 측이 예상한 성수기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 기간 하루 평균 22만여 명, 전체적으로는 387만2천 명가량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많고, 올 설 연휴보다 약 4% 늘어난 인파입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23만 2천여 명 넘는 여행객이 몰리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혼잡을 완화를 위해, 극성수기 기간에는 일부 출국장을 30분에서 1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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