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폭발 화재...3명 부상·1명 실종

경북 영천서 폭발 화재...3명 부상·1명 실종

2025.08.0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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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큰불이 났습니다.

3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건 낮 12시 42분쯤입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에 있는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입니다.

현재까지 3명이 다치고 1명은 실종된 상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인적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12시 58분에 대응 1단계를 선언하고 불을 끄고 있는 상황입니다.

푹발음과 함께 현장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폭발로 화염이 강해서 소방 당국이 화재 초기에 진입하기조차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로 공장에서 300m쯤 떨어진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아파트 창문이 흔들리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영천시는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기 확산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인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산화성 액체로 가열하거나 금속 촉매와 접촉하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폭발 화재가 난 공장은 모두 7개 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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