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중심 도시 '영광'...맞춤형 정책 비전 투어

에너지 중심 도시 '영광'...맞춤형 정책 비전 투어

2025.08.01.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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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생에너지만을 쓰는 'RE100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서남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에너지 기본소득 조례까지 만든 전남 영광군은 서남해 에너지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데요,

영광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현장에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활용한 해상과 육상 풍력에, 농민 주도형 태양광 단지까지 갖춘 전남 영광군입니다.

전문가들은 영광군의 미래를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동훈 / 전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 에너지 공유 기반의 기본 소득 체계를 구축해 햇빛과 바람이 만드는 대한민국 에너지 기본소득의 선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연금 등 에너지 기본소득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습니다.

사전에 업체와 계약을 맺어 재생에너지 단지의 매출 가운데 일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장세일 / 전남 영광군수 :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개발 이익 공유 조례와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전라남도의 9번째 정책 비전 투어에서는 영광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국민주권 정부의 'ABCDE 정책', 즉 인공지능과 바이오, 문화, 데이터센터,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에 맞춰 두루 갖춘 전남의 좋은 여건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 우리 전라남도 그리고 전남연구원, 해당 시·군이 함께 모여서 시·군의 정책 비전에 대해 토론도 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앞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그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문가와 주민, 자치단체 삼각 축을 바탕으로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비전 투어를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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