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인권 실태조사 착수

경기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인권 실태조사 착수

2025.07.30. 오전 1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가 다음 달 말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조사단은 도내 19개 시·군 115개 농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420명을 만나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임금 체불, 폭언·성희롱 발생 여부 등 실태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1천497명, 지난해 2천877명, 올해 5천258명으로 2년 사이 2.5배 늘었습니다.

한국어 능력을 어느 정도 검증받아 입국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와 달리 계절근로자는 인권 침해를 당해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인권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실질적인 인권 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계절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