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연꽃의 향연...전주 덕진공원, 시민 북적

무더위 속 연꽃의 향연...전주 덕진공원, 시민 북적

2025.07.26.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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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철 연꽃 명소인, 전주 덕진공원인데요.

화려한 연꽃이 만개한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이곳 전주는 저녁 7시가 넘었지만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연꽃이 가득 핀 덕진호 한가운데에 위치한 연화정 도서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고즈넉한 한옥과 연분홍빛 연꽃이 한 폭의 그림같은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한옥 도서관 내부는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즐기는 독서는 이곳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진행된 수질 개선 덕분에 연꽃이 더욱 선명한 연분홍빛을 띠며, 어른 머리만큼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방문객들은 연꽃의 우아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으며 가족 혹은 친구와 한여름의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연못 위 산책로부터 호수 연화정 도서관까지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야경도 펼쳐지는데요.

오는 9월에는 전통 별자리를 주제로 한 넓은 잔디마당도 완공돼 더욱 시원한 개방감도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연꽃이 선사하는 여름 정취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주 덕진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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