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남은 건 폭우 피해...이 시각 경남 산청

비 그친 뒤 남은 건 폭우 피해...이 시각 경남 산청

2025.07.20.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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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가 내린 경남 산청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와 산청군 등은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가 마련된 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에 열린 현장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산청군이 오늘 낮 1시쯤 이곳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은 산청읍 부리에서 2명, 내리에서 2명, 단성면 방목리에서 1명 등 모두 8명입니다.

실종은 단성면 방목리, 산청읍 모고리 각 1명, 신원미상 1명 등 6명입니다.

산청군은 어제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1,233가구 1,597명이 선비문화연구원 등 115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도로 등 공공시설 45곳으로 피해 규모는 452억 원 수준입니다.

논과 밭 등 3백여ha 27곳에서 백억 원 규모 피해가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청군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 피해 45곳 가운데 29곳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리상담소를 설치해 심리 회복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요.

현재까지 산청·합천 지역 11개소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어제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등 4개 지역 인원과 장비가 투입돼 사태 수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산청의 평균 강우량은 607mm,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산불 피해 지역인 시천면으로 759mm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가 마련된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마영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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