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수해 현장에서 폭언·폭행 당해

박정현 부여군수, 수해 현장에서 폭언·폭행 당해

2025.07.18.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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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수해 현장을 찾은 박정현 부여군수에게 폭행을 행사하고 욕설까지 한 주민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군수는 어제(17일) 오전 9시 40분쯤 부여 규암면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았다가 민원인 60대 A 씨가 휘두른 주먹에 뺨을 맞고, 욕설 등 폭언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공무원들이 나와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물막이 공사를 했지만, 집중 호우에 빗물이 자신의 가게로 들어오자 민원을 제기했고, 군수를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도 성명서를 내고 공무 집행 과정에서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고 엄정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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