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역학조사 착수

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역학조사 착수

2025.07.17.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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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것에 이어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환자 2명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사이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인천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 서식 환경 조사와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강화군에 환자 발생지역 모기 방제 작업과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 홍보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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