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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와 계곡 등 피서지마다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물놀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보기만 해도 참 시원해 보이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물놀이장은 거의 사람 반, 물 반입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인지, 오전 10시쯤 문을 열자마자 많은 이용객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로 가족 단위로,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이 보였고요.
파도풀장을 즐기고, 공놀이도 하면서 '대프리카'의 불볕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물놀이장이 개장한 건 바로 어제(12일)였는데, 첫날부터 벌써 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장소는 대구 신천, 그러니까 서울로 비유하자면 청계천 같은 도심 하천인데요.
도심 한복판에 있어서 버스나 지하철로 접근이 쉽고, 시간적 부담도 적다는 점이 인기 요인입니다.
지난해엔 여름 동안 무려 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이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수영하지 않더라도 그늘 쉼터나 푸드트럭도 주변에 마련돼 있어서,
마치 휴양지에 피서온 느낌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열 돔 현상이 조금 해소되면서, 전국적으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오늘 충남과 호남, 경남지역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또 강원, 충청, 영남 등 내륙 지역 폭염 주의보는 여전히 유지 중이고요.
한낮 기온 역시 서울과 대구 35도, 대전 3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누적 천4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불볕더위가 본격적인 휴가철아 시작되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지만, 여전히 야외 활동을 해야 할 때는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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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와 계곡 등 피서지마다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물놀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보기만 해도 참 시원해 보이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물놀이장은 거의 사람 반, 물 반입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인지, 오전 10시쯤 문을 열자마자 많은 이용객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로 가족 단위로,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이 보였고요.
파도풀장을 즐기고, 공놀이도 하면서 '대프리카'의 불볕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물놀이장이 개장한 건 바로 어제(12일)였는데, 첫날부터 벌써 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장소는 대구 신천, 그러니까 서울로 비유하자면 청계천 같은 도심 하천인데요.
도심 한복판에 있어서 버스나 지하철로 접근이 쉽고, 시간적 부담도 적다는 점이 인기 요인입니다.
지난해엔 여름 동안 무려 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이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수영하지 않더라도 그늘 쉼터나 푸드트럭도 주변에 마련돼 있어서,
마치 휴양지에 피서온 느낌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열 돔 현상이 조금 해소되면서, 전국적으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오늘 충남과 호남, 경남지역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또 강원, 충청, 영남 등 내륙 지역 폭염 주의보는 여전히 유지 중이고요.
한낮 기온 역시 서울과 대구 35도, 대전 3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누적 천4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불볕더위가 본격적인 휴가철아 시작되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지만, 여전히 야외 활동을 해야 할 때는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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