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 설 연휴 화마 딛고 재개장

[전북]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 설 연휴 화마 딛고 재개장

2025.07.10.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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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화재로 영업을 중단했던 전북 부안군 격포항 수산시장이 정식 개장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개장식에서 "격포항 수산시장의 재개장은 재기의 발판이자,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격포항 수산시장은 갓 잡은 수산물을 파는 점포 26곳이 입점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지만 지난 1월 21일 수족관 전기 배선에서 불이 나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이 불로 점포 20곳이 타는 등 17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해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상인들의 생업 복귀와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달 말 시장 복구를 마쳤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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