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 '인턴 캠프' 개소...120명 입학

경기도는 중장년 대상 갭이어 프로그램인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에 120명이 입학했다고 밝혔습니다.

갭이어는 고교 졸업 후 대학 입학 전 약 1년간 학업을 중단한 채 봉사와 여행,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는 청년층에 통용되던 갭이어 개념을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에 적용해 인턴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인턴 캠프 참가자들은 앞으로 15주간, 생애전환 교육, 2박3일 지역답사(경기 파주,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 중 1곳), 팀별 소규모 프로젝트 수행 등을 하게 됩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중장년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통해 삶을 전환해보길 바란다"며 "중장년 갭이어가 경기도에서 시작돼 향후 전국이 함께할 수 있는 정책 모델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