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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 전남 보성군 미력면에서 57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 짐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87살 B 씨 부부가 경운기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새벽에 일하러 가던 부부가 탄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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