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강원지역에서 일본 뇌염을 매개하는 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견된 시기보다 2주 늦은 것으로, 지난달 강원지역 평균기온이 15.9도로 지난해보다 1.1도 낮아 모기 발생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경련, 마비, 발작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이 확인된 만큼,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견된 시기보다 2주 늦은 것으로, 지난달 강원지역 평균기온이 15.9도로 지난해보다 1.1도 낮아 모기 발생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경련, 마비, 발작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이 확인된 만큼,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