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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2:00~12:40)
■ 진행 : 양수진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 브리핑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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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아나운서(이하 양수진): 놓쳐선 안 될, 여성가족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마트 브리핑,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안녕하세요.
◇양수진: 어느덧 두 번째 시간입니다. 처음으로 살펴볼 소식은요. 요즘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특히 디지털 그루밍 성범죄가 크게 늘었다고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그루밍 성범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인데요. 경찰청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루밍 성범죄는 최근 1년 사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법률에 따른 발생 건수는 2023년 73건에서 2024년 202건으로 무려 176% 늘었는데요. 검거 건수도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의 40%가량이 초등학생이었다는 점입니다. 가해자는 주로 SNS 활용에 익숙한 20~30대 청년층이었는데, 이들이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의 감정과 외로움을 이용해 접근한 뒤 정서적으로 지배해 온라인 성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입니다.
◇양수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겠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역시도 수사가 강화됐다면서요?
■김영민: 네. 경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에도 위장 수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는 지난 2021년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으로 처음 도입됐는데요. 그러나 디지털 성범죄는 이후에도 성인을 겨냥한 범죄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대상 확대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경찰은 신분을 비공개하고 범죄 현장 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접근해 범죄행위의 증거 및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위장 수사 확대를 통해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나 협박성 음란물 전송, 온라인 성착취 등 디지털 범죄에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수진: 그래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도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죠?
■김영민: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서울시로부터 공공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삭제부터 상담, 법률, 의료, 심리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도입된 것이 눈에 띕니다. 디지털 기반 성범죄 피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기술을 도입한 디지털성범죄 24시간 자동 추적 감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SNS에 확산된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 삭제하여 재유포를 막고 있습니다.
◇양수진: 그런데 사실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디지털성범죄의 경우 발생과 동시에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안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따라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예방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개발은 물론이고요. 작년에는 성동‧광진경찰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시범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MOU를 체결해 서울 소재 5개 교육지원청, 4개 경찰서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양수진: 아! 그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에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이에요?
■김영민: 네!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과 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온 결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UN 산하기구인 ITU에서 시상하는 ‘WSIS Prize 2025’에서 국내 최초 공공 부문 챔피언에 선정됐습니다.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에, ‘서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안전 프로젝트,: AI를 활용한 예방, 대응, 삭제, 교육’을 과제로 응모했는데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닙니다.
◇양수진: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앞으로도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책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볼 소식인데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과 가족이라면 고품격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벌써 이 문화생활을 즐긴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서울시 여성과 가족이 함께하는 이른바 ‘여가살롱’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25일에 에세이스트인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님과 살롱이 진행됐는데요. 주제는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폭싹 속았수다”였습니다. 제목부터 너무 알찬 시간이었을 것 같죠? 참가자 분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셨습니다. ‘여가살롱’에 참여하지 못하셔서 아쉬우시다고요? 걱정 마세요. 오는 7월 16일 수요일에 또 한 번 열립니다.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님의 살롱, “커리어 우먼, 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여가 살롱이 쭉 이어집니다. 8월은 13일, 9월 17일에도 참여하실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양수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영민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민: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양수진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 브리핑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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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아나운서(이하 양수진): 놓쳐선 안 될, 여성가족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마트 브리핑,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안녕하세요.
◇양수진: 어느덧 두 번째 시간입니다. 처음으로 살펴볼 소식은요. 요즘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특히 디지털 그루밍 성범죄가 크게 늘었다고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그루밍 성범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인데요. 경찰청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루밍 성범죄는 최근 1년 사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법률에 따른 발생 건수는 2023년 73건에서 2024년 202건으로 무려 176% 늘었는데요. 검거 건수도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의 40%가량이 초등학생이었다는 점입니다. 가해자는 주로 SNS 활용에 익숙한 20~30대 청년층이었는데, 이들이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의 감정과 외로움을 이용해 접근한 뒤 정서적으로 지배해 온라인 성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입니다.
◇양수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겠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역시도 수사가 강화됐다면서요?
■김영민: 네. 경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에도 위장 수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는 지난 2021년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으로 처음 도입됐는데요. 그러나 디지털 성범죄는 이후에도 성인을 겨냥한 범죄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대상 확대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경찰은 신분을 비공개하고 범죄 현장 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접근해 범죄행위의 증거 및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위장 수사 확대를 통해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나 협박성 음란물 전송, 온라인 성착취 등 디지털 범죄에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수진: 그래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도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죠?
■김영민: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서울시로부터 공공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삭제부터 상담, 법률, 의료, 심리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도입된 것이 눈에 띕니다. 디지털 기반 성범죄 피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기술을 도입한 디지털성범죄 24시간 자동 추적 감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SNS에 확산된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 삭제하여 재유포를 막고 있습니다.
◇양수진: 그런데 사실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디지털성범죄의 경우 발생과 동시에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안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따라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예방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개발은 물론이고요. 작년에는 성동‧광진경찰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시범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MOU를 체결해 서울 소재 5개 교육지원청, 4개 경찰서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양수진: 아! 그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에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이에요?
■김영민: 네!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과 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온 결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UN 산하기구인 ITU에서 시상하는 ‘WSIS Prize 2025’에서 국내 최초 공공 부문 챔피언에 선정됐습니다.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에, ‘서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안전 프로젝트,: AI를 활용한 예방, 대응, 삭제, 교육’을 과제로 응모했는데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닙니다.
◇양수진: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앞으로도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책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볼 소식인데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과 가족이라면 고품격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요?
■김영민: 그렇습니다. 벌써 이 문화생활을 즐긴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서울시 여성과 가족이 함께하는 이른바 ‘여가살롱’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25일에 에세이스트인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님과 살롱이 진행됐는데요. 주제는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폭싹 속았수다”였습니다. 제목부터 너무 알찬 시간이었을 것 같죠? 참가자 분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셨습니다. ‘여가살롱’에 참여하지 못하셔서 아쉬우시다고요? 걱정 마세요. 오는 7월 16일 수요일에 또 한 번 열립니다.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님의 살롱, “커리어 우먼, 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여가 살롱이 쭉 이어집니다. 8월은 13일, 9월 17일에도 참여하실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양수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영민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민: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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