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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충남 금산에선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장마에서 발령된 첫 홍수 주의보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남 금산 문암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문암교입니다.
문암교의 하천 수위는 2.45m로, 홍수 경보 수준인 3.5m에는 아직 미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금산군도 하천 주변에 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충청권은 오늘(21일) 오후 2시 반을 기해 남부 지역을 포함해 충청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엔 충남 부여와 청양, 공주 등 6개 시·군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까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령에서도 성주천 신촌교 지점에서 많은 비로 하천 범람에 대비하라는 금강홍수통제소의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부여에선 시간당 30㎜, 청양은 28.5㎜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부여와 보령 등에선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31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옹벽이 무너지거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충남 소방에는 어제부터 100건이 넘는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20일)밤 10시 반쯤엔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서 주택 지하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오늘(21일) 오전 11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공원에서 주차된 SUV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간판 흔들림과 배수 지원 정도의 신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남은 하상도로와 산책로, 야영장 등 모두 71곳을 통제했고, 대전도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38곳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충북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하상도로와 관광지 9곳, 속리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는 충북 괴산댐의 방류량을 초당 100톤에서 200톤 규모로 늘렸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축대 붕괴와 시설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금산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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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충남 금산에선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장마에서 발령된 첫 홍수 주의보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남 금산 문암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문암교입니다.
문암교의 하천 수위는 2.45m로, 홍수 경보 수준인 3.5m에는 아직 미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금산군도 하천 주변에 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충청권은 오늘(21일) 오후 2시 반을 기해 남부 지역을 포함해 충청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엔 충남 부여와 청양, 공주 등 6개 시·군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까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령에서도 성주천 신촌교 지점에서 많은 비로 하천 범람에 대비하라는 금강홍수통제소의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부여에선 시간당 30㎜, 청양은 28.5㎜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부여와 보령 등에선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31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옹벽이 무너지거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충남 소방에는 어제부터 100건이 넘는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20일)밤 10시 반쯤엔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서 주택 지하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오늘(21일) 오전 11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공원에서 주차된 SUV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간판 흔들림과 배수 지원 정도의 신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남은 하상도로와 산책로, 야영장 등 모두 71곳을 통제했고, 대전도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38곳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충북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하상도로와 관광지 9곳, 속리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는 충북 괴산댐의 방류량을 초당 100톤에서 200톤 규모로 늘렸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축대 붕괴와 시설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금산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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