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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내 집단 혈액암 발병과 관련해 5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 전·현직 직원 가운데 혈액암 발병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혈액암 발병 현장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발병자 산재 신청 지원과 대대적인 작업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전동차 정비와 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차량직에서 11명의 발병자가 확인됐고, 기계직에서도 2명이 혈액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구진은 혈액암 발병에 대해 과거 전동차 도장 작업 시 벤젠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들의 발병률이 일반인들보다 높은지에 대해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발병자를 대상으로 전환 배치와 산재보험 신청 지원 등 후생 복지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임상 진찰을 진행하며 세척 장비 교체와 공기청정기, 배기 팬 추가 설치 등 작업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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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혈액암 발병에 대해 과거 전동차 도장 작업 시 벤젠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들의 발병률이 일반인들보다 높은지에 대해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발병자를 대상으로 전환 배치와 산재보험 신청 지원 등 후생 복지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임상 진찰을 진행하며 세척 장비 교체와 공기청정기, 배기 팬 추가 설치 등 작업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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