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초 위기 외국인 가사관리사...서울시 "공공돌봄 적용해야"

죄초 위기 외국인 가사관리사...서울시 "공공돌봄 적용해야"

2025.06.17.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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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 공공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접목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열린 외국인 가사관리사 간담회에서 "돌봄 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본사업이 어렵다"는 비판에 대해 "소득이 낮은 가정에 아이돌보미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젊고 친절한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며 새 정부와 논의를 통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사업 취지를 봤을 때 돌봄 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법 없이는 본사업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서울 생활이 편리하고 인력 관리도 잘 이뤄진다며 대체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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