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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 차량을 돌진시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3일) 일가족 3명을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40대 A 씨가 부인과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차량을 몰아 바다로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A 씨는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부검과 차량 감식,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행 동기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 씨에게 진도에서 광주까지 차편을 제공한 지인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A 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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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 씨에게 진도에서 광주까지 차편을 제공한 지인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A 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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