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올림피아드 서버 장애...교통사고로 4명 부상

[앵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서버 장애로 연기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 한국정보올림피아드의 홈페이지입니다.

1차 대회가 서버 장애로 연기됐다는 사과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연기에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참가 학생 학부모 : 우리 입시 일정이라든가 점수가 나와야…. 2차 대회가 있거든요. 애들이 정말 화가 많이 난 것 같아요.]

대회 주최 측이 밝힌 이유는 '시스템 문제'.

주최 측은 빠른 시일 안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 앞.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난 겁니다.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 타이어하고 바퀴 자국 날 정도로 아주 큰, 밀리는 브레이크 소리가 들리다가 엄청나게 큰 '펑' 소리와 함께….]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을 상대로 음주와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근처에 있던 SUV와 운전자를 들이받아 SUV 운전자 3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단독사고를 낸 채 서 있던 SUV 운전자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승용차 운전자 40대 여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에서는 다세대주택 재활용 수거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데, 주민 12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문재현
영상제공: 시청자 제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