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은 어디로?...사전 투표 현장

부산 민심은 어디로?...사전 투표 현장

2025.05.30.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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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부산지역은 보수 민심이 강한 곳이면서도 진보정당이 승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부산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입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사전투표 2일 차인 오늘은 어제보다는 유권자의 수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부산에서는 제가 나와 있는 곳을 포함한 사전투표소 206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어제 투표율을 포함한 현재 부산지역 사전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23.62%입니다.

전국평균보다는 3.55%p 낮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17.21%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선거에서 집계된 부산지역 사전투표 첫날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과 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사전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 부산 지역 유권자는 286만 명 정도인데, 지난 대선보다 5만6천 명가량 줄었습니다.

부산은 보수 민심이 강한 곳으로 분류되지만, 선거에 따라 진보 정당 후보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아직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은 후보들의 공약을 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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