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TK 표심 어디로...이 시각 대구

'보수 텃밭' TK 표심 어디로...이 시각 대구

2025.05.29.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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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420만여 명 투표…사전투표소 470여 곳
대구·경북,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 최하위권
오전 11시 사전투표율, 대구 4.46% ’전국 최저’
"보수 일각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영향"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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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전국 3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에서도 유권자 420만 명이 한 표를 행사하는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범어2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김근우 기자, 투표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며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틀 모두 평일에 진행되는데요.

그런 만큼,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많았고, 점심시간엔 직장인들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에선 대구와 경북을 합쳐 사전투표소 470여 곳이 마련됐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왔는데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는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20대 대선에서도 30%대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선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구는 4.4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경북도 6%를 겨우 넘겼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보수 진영 일각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에 영향을 받는 시민들도 많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투표소별로 투표자 수를 한 시간마다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CCTV 화면도 24시간 공개하는 등 의혹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이 바뀐 표심을 보여줄지, 아니면 기존 표심을 유지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그동안 보수정당은 전통적으로 이곳 대구와 경북에서 80%대의 득표를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30%대 득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기존 승리 공식대로, 82%대 득표율을 기록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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