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멋 세계로"...한류 열풍의 중심 도약!

[앵커]
우리나라의 전통 복식인 한복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린 전남 한복 문화 창작소가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도 한복 알리기에 나섭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단아함과 우아함, 고운 자태를 뽐내는 한복과 다양한 전통 의상이 한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조성된 전남 한복문화 창작소입니다.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통 의복을 선보이고, 한복의 가치를 알리는 체험과 교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향란 / 전남 한복문화창작소 대표 : 한복은 선이 참 예쁘고 그다음에 색이 참 예쁩니다. 매력적이고 예뻐서 유럽인들이나 아메리카인들 이제 동남아시아까지 저희 한복의 아름다움을 그분들이 더 잘 아시더라고요.]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지정한 뉴저지 주에서는 지난해 10월 전남에서 만든 한복으로 패션쇼까지 열렸습니다.

전남 한복 문화 창작소가 이번에는 동남아시아 한류 중심지로 꼽히는 태국 문화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태국에서 한복 전시와 패션쇼 등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황진호 / 한국·태국 글로벌 문화센터 원장 : 태국인들이 우리 한복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한복 체험 같은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번 MOU를 통해서 한복 문화와 또 K-컬쳐를 동남아시아와 태국에 알리는….]

한복 문화 주간 운영과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되고 있는 한복.

패션과 생활을 넘어 문화이자 정체성인 한복이 한류의 중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