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교조 "다수 교사에게 국민의힘 임명장 발송...사과해야"

경기 전교조 "다수 교사에게 국민의힘 임명장 발송...사과해야"

2025.05.21.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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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다수 교사에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명의의 임명장이 동의 없이 발송됐다며 국민의힘 측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오늘(21일) 성명을 통해 "다수 교사가 자신이 동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명장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자 메시지에는 선거 조직에 임명됐다는 내용과 함께 임명장 열람 링크, 후보자 홍보 웹페이지, 후원 링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교조 경기지부 측은 "정치기본권이 없는 교사들에게 정치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문자 발송 경위를 즉각 공개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측은 "중앙당 실무진 실수로 임명장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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